대상지는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몽촌토성역으로 이어지는 올림픽로를 전면에 두고, 이면도로로는 방이동 먹자골목을 마주하여 위치한다. 좁은 대지와 높은 용적률에 따라 건축물의 형태는 좁고 높은 형태를 이룬다. 건축주는 호텔의 사업성과 Keys수를 고려하여 단순하고 합리적인 구조계획과 형태를 갖도록 요구하였고, 건축면적의 제한으로 충분한 깊이감을 만드는 Façade의 계획도 제한적이었다. 단순한 Skin으로서의 유리커튼월 표피는 건축물의 형태를 그대로 드러내는데는 좋을 수 있으나, 바로 옆부지 및 주변건축물들과 규모 및 형태등 대지 및 제반조건의 유사성에 의해 건축물도 비슷해버릴 수 있었다. 깊이감을 만드는 Façade로 골격감을 드러내면서도 합리적인 시공비용을 위해, 석재를 판재로 활용하고, 얕은 깊이감이지만 Skin과 미묘하게 떨어지도록 계획하여 다체로운 음각을 만들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ㄷ” 형태로 돌출된 석재 요소는 외부 상향 간접조명으로 야간에도 미묘한 깊이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1층은 공개공지 및 주차장 출입으로 면적활용도가 낮아 관의 형태로 둘러쌓인 에스컬레이터로 2층 로비로 진입하는 경험을 만들고자 하였다.